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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학

2021 무인이동체 UWC 전시회

by 베니스상인 2021. 9. 29.



2021년 UWC 무인이동체 전시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참석하였습니다.

전시관은 D홀에서 진행되고, E홀에서는 각종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는 별도의 등록과 참가비용을 받고 있어 참석하지 못하고 전시관만 둘러보았습니다.

입구에서 철저하게 방역관리를 하고 입장하게 되어있는데요. 여기는 온도체크하고나면 별도의 에어샤워부스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클린룸에서 사용하던 에어샤워부스를 여기서도 보게 될 줄은~~



음~~ 처음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전시관인데 어디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워낙 비슷한 장비들이 많았어요.



여기는 한국카본이라는 곳에서 전시한 제품입니다. 한국카본 부스에는 관련된 여러회사가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그 중 KAT사의 제품입니다.

Composite와 카본으로 Frame body를 구성하였는데 굉장히 고급스럽고 멋있게 보였습니다.
외형의 형태는 아주 잘 알려진 VTOL의 디자인중 하나이네요.



이 업체는 대형무인기의 부품을 개발하는 업체인데 모터의 무게가 후덜덜합니다. UAM 국산화할 때 필요하겠네요.



좀 흔들리기는 했지만 전시회중 몇몇 회사에서 추력시험장치를 선보였더군요. 이제는 드론을 단순히 조립하고 비행하는 것을 넘어 소재개발 및 국산화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엔진용 VTOL입니다. 8.5kg의 페이로드를 달고도 8시간 비행이 가능합니다. 크기와 무게도 정말 크네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드론입니다. 드론자체는 상용화된 제품을 사용하여 제작한 것처럼 보입니다.
GCS는 깔끔하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SW도 오픈소스를 사용하여 직접 개발한 것 같습니다.
응용분야는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를 이용한 수색, 정찰용인 것 같습니다.



네온테크에서 전시한 드론입니다. 크기에 비행 무게는 많이 무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페이로드는 약 20kg 이내로 장착이 가능하고 30분 이내 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원공급방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중간에 비워져있는 데크로 많은 배터리들이 장착되는 것 같습니다.



이 드론은 생화학 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기능의 드론입니다. 윗쪽에 장착된 센서 모듈이 생화학 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센서이구요. 랜딩기어 양옆으로는 방사능을 검출할 수 있습니다.
측정된 데이터는 GCS에서 지도에 표시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군에서 사용하는 드론인 것 같습니다.



해양 부스입니다. 엄~청 큰 게딱지 같이 생긴 로봇이 있어서 찍었습니다. 흥미롭네요.



감시정찰로 Gimbal을 개발한 회사가 있네요. 소형 Gimbal은 드론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겠네요.




네온테크에서 선보인 드론입니다. 프레임 디자인이 인상적이네요. 이 드론은 아마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 드론은 상용드론에 이벤트카메라와 RGB-Depth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Depth 카메라는 전방 장애물 회피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 같은데 동시에 이벤트 카메라는 왜 달아놓았을까요?

이벤트 카메라가 가격도 비쌀테고 초당 프레임이 100Hz 이상 될텐데...

IMU 정보와 이벤트카메라를 함께 이용하며 자율주행을 위해 Visual Inertial Odometry를 구현해볼 수는 있겠네요.




제가 흥미있게 본 부스입니다. Crazyflie 라고 스웨덴에서 만든 드론입니다. 무게가 약 27g밖에 안되지만 확장보드를 장착하면 Local positioning, AI object detection, Swarm 등이 가능합니다.

뿐만아니라 LED 데크를 이용하면 군집비행 기술로 실내공연도 가능하더군요.

요즘 드론 군집비행을 이용한 퍼포먼스들이 많이 있는데 이 제품은 실내와 같은 소형공간에서 퍼포먼스가 가능하기에 또 다른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제가 관심이있었던 부분은 하드웨어, 소프웨어 모두 오픈소스라 열정만 있다면 충분히 공부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저도 한번 공부해보고 싶네요.





LIG넥스원 부스입니다. 군사용 드론분야에 있어서 많은 성과들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드론은 약 틸트로터형 VTOL인데 너무 멋있었습니다. 여기 들어가는 FC뿐 아니라 통신장치등 모든 전자장치는 국산화되어 있는 장비이며 직접 개발된 제품입니다.


드론에 탑재되는 EO/IR 헤드입니다. 굉장히 소형으로 잘 만들었습니다.
IR+CCD+LRF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금력이 된다면 드론용 EO/IR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국산 FC입니다. 비행제어뿐 아니라 재밍대응기능이 함께 통합되어 있습니다.



무인기용 SAR입니다. 결과물은 아쉽게도 볼 수 없었지만 여러대의 드론을 이용해서 SAR를 생성하면 앞으로 항공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드론의 협업으로 정밀한 위성 레이다 영상을 획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에서 개발한 엔진 배터리 하이브리드형 경계드론입니다. 2시간 비행이 가능하네요.





화인코왁에서 개발한 해상 경계용 드론입니다. 마찬가지로 엔진, 배터리 하이브리드형태이고 2시간 비행이 가능하네요.


두시텍에서 개발한 드론입니다.




요즘 핫한 보라스카이의 드론입니다.
이 드론은 X8형태이면서도 구조적으로 컴팩트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폴딩하게되면 사이즈가 거의 절반정도로 줄어들 것 같네요.



폭탄투하 드론입니다.




유투브에서 많이 봤던 드론인데 실제로 잘 운용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너무 작은사이즈라~



네스엔텍의 경계용 드론입니다. 저런 케이스를 군인들이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콘시스템의 리모아이 드론입니다. 어느 전시회를 가든  이 드론이 빠지는 법이 없죠~ (그만큼 유명하다는 이야기)



신속시범획득사업중에 있는 억세스위의 VTOL입니다. 실제로 보니 너무 멋있더라구요. 요즘 VTOL에 꽂혀버린 것 같아요
덩치에 비해 비행시간이 길지는 않은 편이네요.



휴인스의 통신 중계용 드론입니다. 군 뿐아니라 민간에서도 통신망을 일시적으로 연결해주기위해 드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드론에는 Gateway와 같은 제품이나 중계기를 올려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회사는 드론용 BLDC 모터를 개발하는 회사였는데 방식이 조금 특이했습니다. 모터 권선을 가로에서 세로방향으로 세워서 3상이 아닌 2상으로 돌아가도록 구조를 변경한 모터입니다.

또한 구조가 변경되면서 프롭과 연결된는 마운트의 무게로 감소하여 기존의 모터보다 효율이 더 좋습니다.

ESC도 모터 내부에 일체형으로 조립되도록 하여 무게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드론의 기술이 많이 발전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 회사마다 자율주행, 군집기술, 공연, 모터 개발, FC국산화, GCS 개발등 연구기관뿐 아니라 국내 업체들도 필요한 기술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최근에 2021 PX4 Summit가 공개되었던데 그것도 얼른 봐야겠네요.

신이 납니다. 할게 많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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