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 지음
1장 변화는 지금, 여기서 시작된다.
답이 보이지 않을 때 무작정 떠나는 것만이 해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 이곳에 문제가 있다면, 그 답도 이곳에서 찾아야 할 지 몰라요. 무엇보다 변화는 지금 여기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3가지 방법
김명철 박사의 '여행의 심리학'에서는 3가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가 잘할 수 있다는 믿음, 즉 자기효능감, 둘째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그 일을 한다는 것, 셋째는 그 일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김민식이 말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세가지 방법
첫째, 먼저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과정을 즐기는 것, 여행의 준비과정부터가 여행의 시작이다.
둘째, 마음챙김을 통해 여행의 매 순간을 즐긴다.
셋째, 여행을 마친 후 여행기를 기록한다. 다녀온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기를 블로그에 올려 생생한 추억을 만들어낸다.
2장 낯선 것을 익숙한 영역으로! 경계를 조금씩 확장한다.
돈을 벌기는 쉽지 않지만 아끼는 건 쉬워요. 나돈을 벌려면 타인의 욕망을 충족시켜줘야 하는데 돈을 아끼려면 나의 욕망만 절제하면 되거든요. 하지만 궁극적인 방법은 절약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절약하는 습관은 여행때문에 길러졌어요. 인생의 위기는 돈을 더 벌고자 할 때 옵니다. 돈에 대한 욕심을 줄이면 인생이 훨씬 여유로워집니다.
돈이 없다고 즐기지 말라는 법이 없고 덜 벌고 더 즐겁게 사는 방법도 있다는 걸 말이지요.
호주 시드니에서부터 케언즈까지 동부해안 여행, 케언즈는 Great Barrier Reef로 유명한 곳. 여행이 일상과는 다른 세상을 체험하는 것이라면 그 중 스노클링이 손가락에 꼽을 만해요. 해저 세계라는 완전히 이질적인 세상을 보는 거니까요.
관광을 다닌다면 제한된 일정 안에 여행지를 잘 보기 위해 최고의 목적지를 선정하겠지만 여행을 하는 저에게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며 과정을 즐깁니다. 돈을 많이 들면 여행을 오래하기 힘들어요 가능한 적은 경비를 들여야 오래 여행할 수 있습니다.
타이페이 양밍산의 유명한 도보 여행 코스 '얼즈핑 트레일'은 북한산 둘레길과 같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에어비엔비와 같은 인터넷 숙소를 예약할 때는 기차역 중심으로 걸어서 5분 거리이내 중 가장 저렴한 방을 고른후 외국인 배낭여행족의 리뷰를 참고합니다.
타이페이 고궁박물관은 세계 5대 박물관중 하나인데 청나라 자금성의 보물들을 가져온 것들입니다.
윤선현의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을 보면 정리의 중요성이 나옵니다. 어지럽게 널려진 공간 탓에 집중이 안 되고, 쓸데없는 일에 버리는 시간이 많고 불필요한 인간관계 때문에 자신에게 집중할 에너지를 낭비한다고. 공간, 시간, 인간관계 이 세가지를 정리하는 정리의 힘이 필요합니다.
삶의 욕망을 단순화하는 것도 기술입니다. 단순한 삶을 연습하는 가장 좋은 기회가 바로 배낭여행입니다. 여행에서도 소중한 것은 소유가 아니라 경험입니다. 사물을 소비하는게 아니라 경험을 소비하는 삶이죠.
탄자니아 잔지바르 섬은 형산료 무역의 중심지입니다.
저의 취미는 자기계발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읽고 외국어를 공부하고 새로운 직업에 도전합니다. 책을 쓰다 힘들면 저에게 당근과 채찍을 내밉니다. '노후파산', '2020 하류노인이 온다', '은퇴절벽'이 저에게는 채찍이예요. 즐거운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정년 최직 후에도 일을 계속해야 할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다 작가와 강사를 선택했습니다.
3장 다름을 인정하면 모든게 즐거워진다.
'재미의 본질'을 쓴 김선진 교수는 행복의 세가지 기준이 안정된 삶, 행복한 가정, 일에서의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또 재미있는 삶을 위해 다섯 가지 활동을 하라고 합니다.
1. 수집: 가장 수준이 낮은 재미로 돈이 듭니다.
2. 키우기: 반려동물 보살피기나 육아에 재미가 여기서 나옵니다. 공감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3. 배우기: 모르는 것에 대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림, 음악, 예술등과 관련있는 활동들입니다.
4. 만들기: 사람에게 있는 창조 본능을 끄집어 내는 것입니다.
5. 만나기: 나와 생각이나 성별, 직업, 국적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재미입니다.
이 다섯가지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가 가족여행입니다.
'론리플래닛:뉴욕'에는 뉴욕 맛집과 다양한 요리 정보가 있습니다.
일과 휴가를 나누듯 관광과 휴양도 나누어야 합니다. 관광과 휴양을 하나의 여행 안에 녹여 넣는 것은 재미와 휴식을 동시에 챙기는 방법이지요.
관광+휴가 더블테마 코스 여행
- 5일 : 일본 도쿄 + 하코네(온천, 료칸, 케이블카 유람선 체험)
- 2주 : 태국 치앙마이 + 남부 섬마을(코 사모이, 코 사멧)
- 4주 : 인도(뉴델리, 아그라, 바라나시) + 네팔(안나푸르나 트레킹, 포카라 호수 휴양)
커플 산행을 할 때는 미숙한 사람이 앞장을 서고 뒤에 가는 사람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따라가는 편이 좋습니다. 뒤에 쫓아가는 사람이 체력 소모가 더 심하거든요.
배낭 여행을 많이 한 매니아로서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어요. 여행의 즐거움은 투입한 비용에 정비례하지 않아요. 오히려 돈을 많이 쓸수록 아이에게는 고역일 수 있어요. 돈을 많이 쓴 여행은 기대치가 올라가서 만족감이 덜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배낭여행을 하면 아이의 성장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그 때는 돈보다 시간을 더 투자하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시간이니까요.
다녀본 여행지중 가장 좋았던 곳이 네팔 히말라야 입니다. 스위스 융프라우, 캐나다 록키 산맥, 남미 파타고니아도 좋지만 접근성이나 가격 대비 만족도 면에서 히말라야가 최고 였습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마친후 포카라 사랑코드에 올라 패러글라이딩을 했어요. 히말라야 설경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호수가 거울처럼 설경을 비추는 곳, 이곳이 패러글라이딩의 세계적인 명소가 된 이유입니다.
저는 독서를 즐기고 여행을 즐기고 외국어 공부를 즐깁니다. 제가 즐기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따라 하면 다행이구요. 따리 하지 않아도 저는 제 삶을 즐겼으니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몽골에 가족여행을 간다면 꼭 승마 트레킹 하길 권합니다.
제 아이를 볼 때마다 부모의 욕심대로 사는 것보다 자기 뜻대로 사는 게 아이에게 더 행복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을 위해 싦은 일을 억지로 하며 사는 것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즐겁게 사는 것이 진짜 효도라고 믿습니다.
4장 미룬다고 좋아질 것은 없다.
'한국 자전거 여행기', '콜롬비아 자전거 여행', 네팔 자전거 여행', '부탄 자전거 여행' 의 저자 토마 벨칙
부처님 말씀에 제 1의 화살은 맞아도 제 2의 화살은 맞지 말라고 했습니다. 사슴이 사냥꾼에게 화살을 한대 맞고 그 자리에서 뱅뱅돌면 사냥꾼이 날리 제2의 화살을 맞게 됩니다. 한대 맞으면 그 자리에서 달아나야 합니다.
살다가 불행이 찾아올 수도 있어요. 장사가 망하거나, 사기꾼에게 돈을 잃거나, 이건 제 1의 화살입니다. 밖에서 돈을 잃었다고 안에서 화를 내면 가정불화가 생깁니다. 이것이 제 2의 화살이예요.
여행을 하다 보면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처음 간 곳이라 길을 헤멜 수도 있고 현지 사정을 몰라 바가지를 쓰거나 사기를 당하기도 해요. 기분 나쁜 일을 겪었다고 여행 전체를 망칠 필요는 없어요. 훌 훌 털어버리고 잊어버려야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섬에 내가 있었네' 루게릭 병을 앓고도 제주도의 자연 풍광을 카메라에 담으며 사는 김영갑 작가가 쓴 책
자전거 여행시 필요한 것들
1. 자전거 짐받이와 패니어 가방
2. 핸들 바 가방(휴대폰, 초컬릿등 보관)
3. 헬멧, 장갑, 물병 캐리어등
자전거 국토종주 지도와 스탬프 북
제주도 국통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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