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ETF/ETN 총정리!

요즘 원유 투자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거래가 활발하고 변동성이 높아 제 2의 비트코인 대박을 꿈꾸며 뛰어 들어오는 사람이 많지만 알지못하고 거래하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 전 원유 거래 종목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한다.

 

 

 

1.원유

 

먼저 여기서 말하는 투자재인 원유란 무엇인가? 증권사 또는 뉴스를 보면 브렌트유 가격, WTI 가격이 몇 포인트 올랐다 내렸다라며 원유가격의 변동성을 이야기한다.

 

이들은 국제적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세계 3대 석유이다.

 

 

 

1) 두바이유

중동 호르무즈 해협 사우디에서 생산되는 원유이다.  전세계 석유 매장량의 60%가 이 지역에 매설되어 있다. 황 함유랑이 2.04%로 다른 원유에 비해 품질이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며 우리나라 수입의 약 70%을 차지한다. 

 

다른 원유처럼 선물로는 거래되지 않고 두바이거래소를 통하여 중동권과 싱가포르에서 현물로만 거래된다. 따라서 아직 증권거래소에서 두바이유를 거래할 수는 없다.

 

 

 

2) 브렌트유

 영국과 노르웨이 인근 북해 브렌트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이다. 주로 유럽과 아프리카 인근 지역으로 현물이 거래된다. 바다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유통에 강점이 있고 유황 함유량이 0.37%로 품질이 좋은 원유로 분류된다. 

 

국제석유거래소에서 현물거래가 가능하며 증권거래소에서 선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3) WTI(West Texas Intermediate)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이다. 유황함유량이 0.24%로 품질이 좋은 고급원유이며 휘발유, 나프타 같은 제품을 많이 추출할 수 있다.

 

WTI는 다른 원유와 달리 세일가스층에서 고압의 스팀으로 원유를 녹여 추출하는 방식이라 다른 원유에 비해 생산단가가 높은 편이고 원유 추출과정에서 탄소가 많이 발생하므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전 세계 원유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원유로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선물로 거래가 가능하며 이 WTI가 세계 유가의 기준이 된다.

 

 

 

 

2. 원유 가격 변동

 

보통 WTI는 세계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고 브렌트유는 WTI보다 약 2-3달로 저렴한 선에서 거래가 된다. 두바이유는 브렌트유보다 약 3-4달러 낮은 수준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WTI가 브렌트유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역전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원래는 미국이 전 세계에서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였지만 최근 셰일가스 추출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였고 또 생산된 원유는 미국내에서만 소비하게 되면서 공급량이 많아져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배럴당 50달러이하로 떨어졌다.

 

원유가격이 낮아지면 농산물 생산가 산업 전반적인 지수도 안정화된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두바이유를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WTI 원유가격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쉽게 바꾸기가 어려운 것은 이미 값싼 두바이유를 사용하여 필요한 석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정제 설비를 갖추어 놓은데다 장거리 운송비 등을 고려하면 바꾸기는 쉽지가 않다.

 

 2016년 부터는 미국도 원유를 세계 30개국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량도 50만 배럴에서 200만 배럴로 늘어났다. 미국 정제회사는 원유가격이 낮아지면서 정제마진이 높아져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 초 60달러 선에서 3월초 40달러로 하락했다가 현재 원유 감산합의 무산과 코로나 악재가 겹치면서 가격은 약 16달러까지 내려왔다.

 

 

선물이라는 것은 원자재의 가격의 변동성을 고려하여 미리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장가격을 말하는데 최근 유가의 선물 가격이 -37달러까지 내려갔다.